급성 허리통증 증상 치료 후기, 못걸을 정도 허리통증, ft급성요추염좌 증상 후기

갑자기 일어나지도 못할 허리통증?

어느날 갑자기 일어서다가 허리에 미친듯한 통증이 와서 일어서지도 못하거나, 잠자고 일어났는데 몸을 일으키지도 못할 정도로 강렬한 허리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
필자는 살면서 두번이나 그런 경험을 했다.
이건 아파본 사람만 아는 ‘미친듯한통증’으로 “이거 다시는 못일어나는거 아니야?ㅠ”할정도로 곡소리가 나면서 엄청 아프다.
일어나지도 못하니 당연히 도움없이 병원에 가는 것은 힘든일이다.

찾아보니, 이 병명은 “급성요추염좌”였다.(보통 겨울에 나타남)
보통 ‘담걸렸다’라고 표현하는데, 그 담이 바로 ‘염좌’다.
“급성요추염좌 증상/치료법/ 나의 치료 경과”를 적어보겠다.

급성요추염좌 증상

전조증상
분명 며칠전부터 전조증상이 있었다.
허리가 뻐근하고 통증이 살짝 있는듯 없는듯 했다.

급성요추염좌 첫날
아침에 눈을떠서 몸을 일으키려고 했는데, 허리가 뻐근하고 찌릿찌릿하면서 아예 일어날 수조차 없었다.
화장실이 급해서 어쩔수 없이 일어났어야 했는데, 의자를 집고 일어나는데 진심 식은땀이 질질 나오면서 곡소리가 절로 나왔다.
파스를 붙이고 누워서 쉬기로 했는데, 누울때 허리와 엉덩이 사이 척추에 빈공간이 생기지 않게 수건을 살짝 말아서 허리에 대주었다.
<몸을 일으키는 꿀팁>
이 요추염좌를 앓아보니깐, 몸을 일으킨다는게 얼마나 대단하고 고된 일인지 알게 됐다.
정면으로 누운 상태에서 팔로 옆을 지탱한 후, 잽싸게 몸을 확 틀어서 뒤집어서 일어나면 된다. 팔에 힘을줘서 지탱해 일어나는게 포인트다.

급성요추염좌 이튿날
뻐근한 통증이 여전히 있었지만, 첫날의 그 말도안돼는 고통에 비해 많이 괜찮아졌다.
걸을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몸을 일으킬때 힘들었고, 재채기 할때는 허리반동때문에 눈물나게 괴로웠다.
이렇게 급성요추염좌는 나를 3주 넘게 괴롭히고 사라졌다.
그 허리의 뻑뻑함을 풀어주기 위해 허리에 좋다는 요가자세를 따라했다.(고양이 자세 등)

급성요추염좌 예방법

1. 무거운 것을 들지 않는다. 내가 들 수 있는 무게의 70%에 해당할때만 들도록한다.
그리고 무거운것을 들때는 허리로 들지 말고, 앉으면서 다리힘으로 들어준다.

2. 엎드린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
누워서 엎드려 노트북하기, 영화보기, 폰하기 각종 안좋은 자세를 다 취했었다.
이 엎드린 자세가 허리에 무리를 심각하게 준다.

3. 잘때 허리와 엉덩이 사이, 떠 있는 척추뼈를 수건으로 메꿔준다.

유튜브/블로그 등 의사들 하는말 들어보면, 급성요추염좌는 자연스레 시간이 경과되면 낫는다고 한다.
정 걱정되거나 빠르게 회복이 필요할때는 병원을 찾는 것이 맞다.
병원에서는 급성요추염좌를 치료하기 위해 ‘신경차단술’, 신경주변에 염증을 가라 앉히기 위해 주사를 놔준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몸이 다 나으면 또 자세를 불량하게 잡는다.
왜? 그자세가 편하니깐……
내가 이런 멍충함으로 두번이나 급성요추염좌를 앓아봤다.
이 글을 찾아보는 분들이라면 분명 엄청난 고통…. 식은땀 나는 고통을 느껴보셨으니, 자세를 바르게 하자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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